여행

제주도여행_3일차

똘똘이맘 2010. 4. 3. 13:21
마지막날 일정... 오늘이야말로 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리라 굳게 다짐하였건만 결국 시간이 늦어 섭지코지에서 겨우 볼수 있었다. 처음으로 직접 본 일출이라 감동이 남 달랐다. 바닷가 근처인지라 바람은 장난이 아니었다.

섭지코지에서 바라본 일출

일출 인증 샷, 하지만 씻지도 않고 바람이 세게불어 몰골이 영~~~

때 마침 지나가는 고깃 배가 일출을 한층 배가 시키고...

올인하우스

숙소 거실에서 바라본 바다

아침일찍 출발 준비를 끝내고...

아쉬운 마음에 거실 베란다에서...

휘닉스아일랜드 로비, CHECK-OUT후에

걸어서 섭지코지 가는 도중에

친자연주의 표방으로 외벽이 페인트 칠이 되어 있지 않음.

휘닉스아일랜드 투숙객은 입장료 없이 섭지코지를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슴.

제주에는 돌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담벼락,논두런,밭두렁,무덤등등

가까이에 우도가 보이네...

애들은 어디에서가 중요하지 않고 노는거 자체가 좋은것 같다.

바다가 보이는 채밭에서...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운영하는 꽃마차, 1인당 5천원 정도 한다.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애들이 눈을 못 뜨네... 원래 내눈은 작은거고...

섭지코지 등대에서 바라본 우도

갯바위까지 내려가 해녀들 물질하는것 구경 한 성욱이

뒤 늦게 등대로 향하는 모자

애들 사진이며, 풍경을 담느라 정신없는 여성들

함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뭔가 하나씩 집어들고 좋아하는 애들

애들아 늦었다. 가자! 불러도 대답없는 애들...

제주공항 활주로로 이동하는 버스에서... 성욱이는 엄마가 화장실 갔다가 늦게와서 늦게 입장했다고 화나 있슴. 올때는 유아동반 고객이라 제일 먼저 탑승을 하였던거를 말하며, 엄마가 안와서 그렇다고... 비행기에는 화장실 없냐고 하면서.... 성욱아! 조금 늦으면 어때? 여유를 가져. 엄마는 서두른게 아빠 닮았다고 그런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를 배경으로...

예전에 성욱이는 이렇게 비행기 탈때 무서워서 울었는데, 재욱이는 마냥 신기한가 보다... 장나꾸러기 재욱이! 겁이 없어 큰일이야...

이제 집으로 출발...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운영하는 꽃마차>

<섭지코지에서>

<함덕해수욕장에서>

비행기 시간이 별로 남지않은 상황이었지만 순길이형이 제주도까지 왔는데, 전복죽은 한그릇 먹고 가야한다고 근처 식당에 미리 전화해서 주문해놓고 도착하여 전복죽 한그릇 먹고 제주공항에 빠듯하게 도착 하였다. 뷔페식당에서 먹어 본 전복죽이랑은 차원이 틀리게 맛 있었다.
일정 내내 빠듯하게 움직이고, 바람이 세서 정신없이 2박3일 일정이 모두 끝났지만 여행은 항상 즐겁고 새롭다.
기회만 된다면 한 여름 제주도 들러 계곡도가고 해수욕장도 한번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