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 생일을 맞아...덤으로 여행
일시 : 2016,2,27(금) ~ 3.1(화)
장인어른 생일을 맞아 찾아뵙고 올라오는 길에 경주로해서 동해안을 따라 여행하였다.
항상 멀리 내려가면서 후다닥 집으로 올라오는게 내심 마음에 걸렸던 차에 요번에는 마음먹고 이곳 저곳 들러 보면서 집으로 올라왔다. 징검다리 휴무가 있기도 했지만 새학기 시작하면 언제 또 장거리 여행을 갈 수 있을지 몰라서....
애들과는 경주 여행이 처음이란다. 나는 꼭 같이 한번 갔다온거 같지 왜?
미주왕릉에서...
어제까지는 아주 따뜻했었는데, 이날은 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추웠다.
재욱이는 완전 무장....모자가 이북에서 넘어온 종간나 같은데...
천마총입구에서...어릴쩍 수학여행때 보고 간만에 봄
애들 춥다고 빨리 가자고 난리다...나중에 여기 갔다온거 기억이나 나겠니?
교촌마을 담벼락에서....
최부자집 안마당에서...엄마는 김밥 기다리는 중
1시간 30분을 기다려 구입한 교촌마을 교리김밥...1시간 30분 기다려서 살만한 맛은 아님.
불국사 입구 계단에서...옛날에는 저 계단으로 직접 올라 갔다고 하는데, 나는 왜 기억이 안나지?
저멀리 계단이 옛날 국사 교과서에 많이 나오던 그림이지...아마.
성욱아 이게 뭐라고? 다보탑이야...10원짜리 동전에 나오는
울진 후포항에 있는 등대...가끔 백년손님에 등장하는
백년손님을 통해 유명해진 남박사 처갓집이 있는 후포리에는 한창 대게축제가 열리고 있어 야시장 구경에 먹거리에 시끌벅쩍 했다.
그 먹고 싶던 대게비빔국수는 대게를 주문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단다...해서 홍게2마리에 대게1만리 13만원주고 국수1만원 이렇게 해서 맛있게 먹었다....저녁식사 후에 백년손님 촬영지도 가보고 숙소인 백암온천으로 이동하였다.
아침 일찍일어나 백암온천에서 온천을 하고 순두부로 아침 먹고 집으로 고고...동해안 일주는 포기하고 봉화,제전,영주로해서 집으로...
눈이 제법 많이 내렸나 보다...설경이 아주 좋다....